'남격' 임혜영, 선우와 묘한 인연이..(인터뷰)

2011. 8. 8. 15: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기해요, 서로 메일도 주고받고 하던 사이였는데…이젠 다른 세상 사람 같아요." 인연은 피해갈 수 없나보다. '뮤지컬계 신민아'로 떠오른 임혜영과 '남격 합창단, 원조스타' 선우의 관계처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청춘합창단에서 여성파트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중인 뮤지컬 배우 임혜영이 알고 보니 '남격 합창단-시즌1'에서 파워풀한 성량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선우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다.

최근 압구정 한 스튜디오에서 '뮤지컬계 신민아' , '청춘합창단 홍일점', '10단 고음' 등 수식어를 달며 새로운 화제녀로 떠오른 임혜영(30)을 만났다.

숙명여자대학교 성악학과를 졸업해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 를 통해 데뷔한 임혜영은 인형외모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경악케 만들었다.

"사실 선우(27)는(숙명대학교 성악학과)두 학번 아래 후배다. 참 당차고 예뻤던 아이로 기억된다. 선우는 예전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어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예가중계' 에 나와 리포터로 활약하더라. 처음엔 놀랐지만 굉장히 잘 어울렸다." '남격'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인정받은 선우는 현재 '내 마음의 풍금' 등 본격적인 뮤지컬 활동을 시작했다. 선우는 앞서 '남격 합창단'에서 배다해와 솔로 전쟁을 치루며 숨겨진 가창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어느 날 연예인이 돼버린 선우는 나와는 다른 세상사람 같았다. 예전 메일을 정리하다 보니 서로 주고받던 글도 있더라. 방송 출연후 스타가 된 선우에게 쉽게 연락하지 못했지만 속으로 항상 응원했다. 그런데 그녀를 이어 내가 '남격' 에 출연하게 됐고 선우 역시 꿈꾸던 뮤지컬 공연을 하게돼 뿌듯하다." 관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감을 익힌 뮤지컬 배우가 공중파 예능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터. 그녀의 결심은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물론 처음엔 부담도 됐고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김태원 선생님의 보조자 역할을 할 뿐이고 그 분을 믿기에 우리 합창단의 성공도 확신하고 있다. 예상보다 나의 존재가 너무 이슈가 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사람들과 색다른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굉장히 행복하다." 방송을 통해 확인했듯이 임혜영은 실제로도 따뜻하면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배우였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그. 부드러운 외면과 달리 음악에 관해서는 진지함을 넘어 카리스마를 지니기도 했다. 열정적인 지휘자, 음악을 사랑하는 보컬 트레이너,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단원들이 함께 하기에 '청춘 합창단' 의 성공은 기대해볼만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화보] 펜타포트에서 김옥빈 `공개 키스`

"나이트 죽순이" 女아나, 과거 들통

`무한도전-조정특집` 미공개 사진 `뭉클`

유키스 동호, 무릎 연골부상 2집 컴백 빨간불 `괜찮을까?`

[아츠포토] 속바지 노출 굴욕 소녀시대 윤아 `야속한 바람아~`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