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며느리' 신애라, 박윤재 실신에 폭풍눈물 사랑고백

뉴스엔 입력 2011. 8. 4. 07:31 수정 2011. 8. 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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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문신우(박윤재 분)는 오영심(신애라 분)와 함께 계단에서 구른 후 실신했다. 오영심은 문신우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8월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42회에서 오영심은 실신한 문신우 앞에서 폭풍눈물을 흘렸다.

문신우는 오영심을 향한 구애에 박차를 가했다. 문신우는 "이번 주말에 우리집 다음 주말에 영심씨 집 인사가자"고 청했다. 오영심은 문신우의 구애를 만류했다. 문신우는 "나도 사람이다. 이렇게 밀어내기만 하면 내가 언제까지 참아낼 수 있을 거 같냐"고 성냈다.

다음 순간 문신우와 오영심은 함께 계단 위를 굴렀다. 문신우는 오영심을 안은 채 몸으로 계단을 내려왔고 실신했다. 오영심은 멀쩡했다. 깜짝 놀란 오영심은 "내가 잘못했다. 신우씨 제발 깨어나기만 해라"고 폭풍눈물을 쏟았다.

오영심은 문신우를 앞에 두고 "어쩌자고 신우씨 같은 총각이 내게 진심인 거냐. 내가 아니라고만 하면 정말 아닌 게 될 줄 알았는데... 내가 밀어낼수록 더 다가오는 신우씨를 어떻게 하면 좋냐"며 "나 같은 게 뭐라고. 왜 이렇게 바보 같냐"고 혼잣말했다.

문신우는 "생명의 은인에게 바보라는 거냐"며 "약속해라. 이제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라고 오영심을 재촉했다. 이에 오영심은 "신우씨 진심이 내 결정이 앞으로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할 거다. 그렇지만 나 이제 용기 내보겠다. 신우씨가 아니라 날 위해서다. 고맙다"고 진심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문신우는 "이제 흔들리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내 옆에 있어라. 약속해라"고 당부했다. 오영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오영심과 문신우의 진심이 통하며 연인으로 거듭날 것을 알렸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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