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천호진 "중년의 사랑얘기 끌렸다"

박정민 2011. 7.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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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정민 기자] 배우 천호진이 MBC TV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애정만만세'(박현주 극본, 주성우 연출)에서 강형도 역을 맡은 천호진은 "나이 먹어가는 사랑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극중 형도는 정희(배종옥 분)와의 이혼 후 주리(변정수 분)와 재혼하지만 우연히 파티에서 정희를 만난 다음 두 여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이다.

천호진은 "많은 드라마에서는 주로 젊은이들의 사랑만을 다룬데 반해 이번 작품은 중년의 사랑이야기가 작품에 녹아있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감정이 멜로라고 생각한다. 중년의 사랑이 젊은이들과의 사랑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형도를 보면서 내 또래의 고달픈 중년들이 웃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6일 첫 방송된 '애정만만세'에서는 이보영, 이태성, 진이한의 연기 변신과 배종옥, 천호진의 깊이있는 멜로 연기 등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MBC

박정민 기자 jsj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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