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지희 '나좀봐줘' 가사 수정 '소주 막걸리 안돼'

뉴스엔 2011. 7.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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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천상지희 다나&선데이의 '나 좀 봐줘'가 MBC에서는 다른 가사로 전파를 탄다.

천상지희는 최근 디지털 싱글 '나 좀 봐줘'로 4년 만에 컴백했다. 이 곡은 '내 허리 통뼈', '소주는 싫어 잔이 작아 얼굴 더 커보이잖아', '지금이 최고로 마른건데 살쪘대', '남자가 언제부터 우릴 먹여 살렸니' 등 독특한 가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소주와 막걸리가 등장하는 가사 부분이 MBC에서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 가사를 바꿔 불러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고 말았다. 이때문에 천상지희는 소주를 에스프레소로, 막걸리를 라떼로 바꿔 부르기로 결정했다. SBS와 KBS에서는 문제없이 심의에 통과했다.

한편 천상지희는 4년 간의 공백이 무색하게끔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기존 아이돌과 차별성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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