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오디션' 손덕기, 장애-이미숙 독설 딛고 합격 기쁨 누려

2011. 7.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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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기적의 오디션' 손덕기(29)가 장애와 이미숙의 독설을 극복하고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7월8일 방송된 SBS '기적의오디션'에서는 어린 시절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고 시선장애가 생긴 손덕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덕기씨는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로 변신해 영어 대사를 완벽히 소화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손덕기는 장애 때문인지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했고 이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쉼을 샀다. 그는 "그동안 실험을 많이 해왔다. 셀카로 렌즈를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교정을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손덕기의 이같은 말에 이미숙은 "함께 연기를 하는 상대는 렌즈가 아니다. 연기라는 것은 상대와 호흡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답답할 수 밖에 없다"라고 전했고 손덕기는 "빛이 오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미숙은 "연기할 때 항상 조명이 있고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상대배우가 매우 힘들어 질 수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계속되는 이미숙의 지적에 손덕기는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말을 듣는 순간 '나 혼자 좋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 했었다. 배우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미숙은 마지막 평가에서 "평생 배우를 꿈꿔온 손덕기씨가 어떻게 고통을 이겨나갈지 궁금하다. 잘 선택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합격을 통보했다. (사진출처: SBS '기적의오디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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