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크레온(CREON)'은 국내에서 가장 싼 수수료를 제공하는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다. 수수료를 낮춘 것과 동시에 기능을 최적화해 거래 시스템의 속도를 높인 점이 기존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크레온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온라인(Online)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창조적인 서비스(Creative Service)를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자 파트너(Online Partner)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신증권은 크레온이 0.011%의 초저가 거래수수료를 들고 나와 잦은 매매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준다고 강조했다. 크레온의 주식거래 수수료 체계는 '알뜰한 수수료'와 '스마트 수수료' 두 가지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알뜰한 수수료'는 0.011%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고,'스마트 수수료'는 0.0088%의 수수료율을 적용받으면서 월 1만5000원을 내는 방식이다. 한 달간 7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스마트 수수료'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온 홈트레이딩 시스템은 증권 거래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아 쉽고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해 매매주문 기능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계좌 조회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체와 대체,신용,청약 등 영업점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지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당일 내에 처리해 피드백해 주는 '인타임 고객응대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객들이 어려운 차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트 학습도 제공한다. 'M.Chart 서비스'로 사용자가 실전 매매에 앞서 직접 차트를 분석해 모의매매를 해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트 추세,유형매매 승률 및 수익률,장기 투자 전략 대비 수익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은행에서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크레온 HTS를 통해 초저가 수수료로 주식 선물 옵션 ELW 등 모든 온라인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우선 KB 우리 신한 하나 IBK기업 농협 외환 SC제일 시티 광주 대구 부산은행과 에버리치(전 우체국)에서 대신증권 연계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크레온 홈페이지(www.creontrade.com)에서 HTS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은 후 주식 거래를 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투자도 가능하며,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원 대신증권 CIC사업전략팀장은 "크레온 서비스는 초저가 수수료 혜택을 원하는 온라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투자자 교육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