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자만하면 퍼거슨 헤어드라이어 맞는다"

고동흡 에디터 2011. 7. 4. 07: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30)가 다음 시즌 클럽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에브라는 클럽 통산 20회 우승 달성을 위한 분발을 촉구했다. 에브라는 "1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된다"라며 정신력 재무장을 강조했다.

특히 자만심을 경계했다. 에브라는 "맨유는 자만하면 안 된다. 승리와 우승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라는 개인 소신을 밝혔다. 2006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한 에브라는 지금까지 4.5시즌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이미 부러울 것 없는 성공을 누렸다. 그러나 성공을 향한 에브라의 열정에는 마침표가 없었다. 그는 "다음 시즌 열정을 보이지 못하면 퍼거슨 감독의 헤어드라이어 처방을 맞을 테니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헤어드라이어' 처방은 퍼거슨 감독의 전매특허와도 같다. 선수의 앞머리가 날릴 정도로 면전에 소리를 지른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퍼거슨 감독 특유의 정신교육 방법이다.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도 이 처방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제패로 통산 19회 우승 고지에 올라 영국 1부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영원한 맞수' 리버풀의 우승 횟수(18회)를 넘어섰다는 의미가 크다. 맨유는 내친 김에 2011/2011시즌까지 접수해 전대미문의 20회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자금 폭탄'으로 무장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전력보강 노력이 만만치 않아 맨유의 신기록 경신이 그리 간단치는 않을 전망이다.

외신팀=고동흡 에디터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한국, FIFA 랭킹 26위...2004년 이후 최고 기록!

선덜랜드 감독, "박지성-이청용 보면 지동원이 보인다"

맨유 사인 담긴 DVD에 도전한다!

[커트오프사이드] 아퀼라니, 리버풀 경비원에게 쫓겨날 뻔한 사연

`축구와 영어를 동시에`…말레이시아 영어 축구 캠프 열린다

깊이가 다른 축구전문 뉴스 스포탈 코리아(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계 축구뉴스를 내 손안에, 모바일스포탈코리아닷컴(m.sportalkorea.com)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