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조관우 '늪' 열창에 출연진 기립박수 '역시 조관우!'

뉴스엔 2011. 6. 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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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조관우 '늪' 열창에 출연진 기립박수 '역시 조관우!'

[뉴스엔 조현진 기자]

조관우가 '늪'을 열창하자 기립박수와 감탄이 쏟아져나왔다.

6월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중간점검을 앞두고 MC 윤도현이 조관우에게 노래를 권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관우는 자신의 히트곡 '늪' 열창했다. 이어 조관우는 차분하면서 슬픈 내레이션과 변함없는 음색으로 가성의 진미를 보여줬다.

노래를 마치자 가수 매니저들이 일제히 "조관우! 조관우!"를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윤도현은 조관우의 노래를 듣고 "왜 이렇게 설레이는지 모르겠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다"고 감탄했으며 송은이는 "너무 아름다웠다"고 칭찬했다. BMK는 "노래를 들으니 블랙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감수성 짙은 감상평을 내렸다.

하지만 김범수는 "저번에 내가 '늪' 부를 당시 편곡이 힘들었던게 기억이 났다"며 "그 때 받은 스트레스가 생각났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범수는 "당시 나는 정말 힘들게 불렀는데 지금 조관우는 너무 편하게 부르는 걸 보고 다른 감정이라 생각했다"고 조관우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같이 슬픔에 빠져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관우의 중간점검 '하얀나비'를 들은 윤도현은 "조관우가 나가수의 질을 높여주는 건 확실하다"고 칭찬했다.

조현진 기자 c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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