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데뷔 직후 최고 예능프로 MC 맡은 이유는.."

장영준 2011. 6.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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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영준 기자] 1982년 '쇼2000'으로 시작해 '화요일에 만나요' '연예가중계' 등 당시 내로라하는 예능 프로그램 메인 MC로 활동한 김청이 쇼MC를 시작하게 된 남다른 사연을 전했다.

김청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출연해 "탤런트로 뽑히자마자 쇼 프로그램 MC로 발탁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당시 경쟁률도 몇 백 대 일이었다. 나중에 신인인 내가 어떻게 MC로 뽑히게 됐나 궁금해서 국장에게 물어보니 수수한 모습의 내가 MBC 사원인 줄 알았는데 공채 탤런트라 놀라서 뽑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는 내가 대학교와 탤런트 일을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깔끔하게 다니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그게 나에게 온 첫 번째 행운이었다"고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김청은 신인 시절 당당하게 선후배들에게 맞선 사연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청이 밝히는 쇼MC 발탁의 행운은 21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KBS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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