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 안구건조증 유발할 수 있어

2011. 6.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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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 안구건조증 유발시킬 가능성 커

에어컨, 선풍기 등의 과도한 사용이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이 실내공기를 건조하게 만들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적으로 눈에 맞을 경우 눈의 건조함을 급속도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여름철에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겨울이나 봄에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도 유발될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도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지나쳐 안구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에 걸렸을 경우 완치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화끈거림, 뻑뻑함, 까칠거리는 이물감 등이 있으면 의심해봐야 한다. 또 눈꺼풀이 무겁거나 사물이 일시적으로 흐려보이는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눈이 피로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면 안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반드시 안과에 들려 전문의에게 안구건조증의 여부를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원장은 "청소년들 사이 흔한 콘택트 렌즈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 역시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다"라며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의 증발을 막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하는 휴대용 선풍기인 '손풍기'의 경우도 바람이 직접 눈에 노출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잘못된 헤어드라이기 사용도 안구건조증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이런 제품의 사용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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