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에도 아쉬운' 홍명보호 공격력 보강책은?

2011. 6.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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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릉, 우충원 기자] 3골을 터트렸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2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에 비해 처지는 전력을 가진 오만을 상대로 다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

홍명보호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서 한국은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이날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최전방에 지동원(전남)을 포진시키고 김보경(세레소) 이승렬(서울) 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들은 전혀 자신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오만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막혀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 연결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공격진은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 수비와 경합을 통해 슈팅을 시도해야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골 에어리어 부근서 수 차례 볼을 잡고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물론 중앙에서 원활히 패스를 연결해줄 미드필더가 없는 것도 문제. 하지만 한 수 아래의 전력인 오만을 상대로 대표팀은 기술적으로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방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서는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터트렸다. 첫 골은 공격을 가담한 수비수 황도연. 후반 12분 터진 추가골은 교체 출전한 배천석의 몫이었다. 배천석이 넣은 골을 제외하고는 드리블이 길어지면서 상대 수비에 막힐 수밖에 없었다.

지동원을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가 없는 홍명보호는 큰 문제점에 봉착했다. 김보경의 올림픽 예선 출전이 불투명해 더욱 우려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만날 요르단은 오만에 비해 한 수 위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비진의 능력도 더 낫다고 봐야 한다. 과연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과 대결서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 사진 > 강릉=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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