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믿었네' 오미연, 유산 상속 위해 능청스런 악녀연기

2011. 5. 2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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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인턴기자] '남자를 믿었네'의 임 여사(오미연)가 남편 김 회장(오승명)의 유언장 변경을 막기 위해 능청스런 연기를 펼쳤다.

5월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서는 목숨이 위태로운 김 회장이 유언장을 변경하려 박 변호사와 증인을 불렀다.

이를 눈치 챈 임 여사는 간호사를 사주해 박 변호사 일행이 오면 시간을 늦추도록 했다. 이어 도착한 박 변호사 일행에게 김 회장이 위독하여 면회가 불가능하다며 능청스런 연기로 돌아가게 했다.

이에 김 회장은 끝내 목숨을 잃어 유언장을 변경하지 못했고 임 여사는 자필 유언장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 회장의 애틋한 메시지를 우연히 발견한 경주(왕빛나)가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MBC '남자를 믿었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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