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 분노폭발..'이건 너무 하잖아!'
[일간스포츠 김동환]
두산 김경문 감독과 최고참 타자 김동주(35)가 15일 잠실 SK전 도중 심판진과 충돌 직전까지 가는 심한 언쟁을 벌였다. 경기 내내 김정국(32) 구심과 볼 판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이 원인이었다.
김동주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높은 공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자 김 구심에게 "이게 왜 스트라이크냐"며 항의했다. 1군 심판 중 최연소인 김 구심은 김동주보다 3년 후배다. 김동주의 거친 항의가 김 구심과의 대거리로 이어지자 김풍기 2루심 등 심판진들이 다가와 진정시켰고 김동주가 물러서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두산 양의지도 외야플라이로 아웃된 후 방망이를 내리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던지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양의지는 4회 바깥쪽 높은 공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고는 홈플레이트 바깥쪽에 선을 그어보이는 등 항의의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공수 교대가 된 후 이번에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올라왔다. 김정국 구심에게 거의 배가 닿을 듯 다가가서는 거칠게 항의했다. 이번에도 심판진이 몰려들었고 김 감독은 김풍기 심판과 얼굴을 붉히며 언쟁을 벌였다. 다행히 김 감독이 1분 여 만에 돌아서 큰 불상사로 이어지지 않았고 심판진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잠실=김동환 기자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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