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이종욱 맹활약' 두산, 3연패 탈출

박은별 2011. 5.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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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두산이 SK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선발 김선우의 호투와 이종욱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2-0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양팀 선발 김선우와 매그레인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0-0의 균형을 깬 것은 두산이었다.

5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이 매그레인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데 이어 양의지의 희생번트, 고영민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다음 타자 이종욱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냈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7회말에도 달아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손시헌이 투수 앞 희생번트를 댔다. 그러나 투수 고효준이 2루로 송구한 볼이 2루 커버에 들어가던 유격수 박진만의 글러브에서 빠져 나오며 주자 올 세이프.

다음 타자 양의지가 삼진을 당했지만, 고영민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됐고 이종욱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3루주자 이원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점 모두 이종욱의 희생타 덕분이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4승째. 총 102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최고구속은 146km. 2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SK 선발 매그레인은 4.1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총 69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없었다. 최고구속은 142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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