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3인의 리얼 후기, 바비 브라운 크리미 립 칼라

결국 다시 돌아오고야 말았다. 틴트와 글로스의 우세에 밀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립스틱이 드디어 돌아왔다. 그것도 입술이 정말 예쁘거나 피부 톤이 깨끗한 사람이 아니면 아시아 여자들에게는 쥐약인 핑크 톤과 코랄 계열의 립스틱이 자그마치 10가지 컬러나. 그중 딱 4가지만 골라 직접 발라보았다.

◆ 아시아 여성들을 위한 new color 크리미 립 칼라

봄을 위한 상쾌하고 새로운 컬러. 풍부한 색감과 편안하고 오래 지속되는 발색력, 부드럽고 크리미한 광택을 지닌 바비 브라운의 크리미 립 칼라는 촉촉한 시어 버터와 식물 성분 보습제가 함유되어 부드럽게 발리고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것은 물론, 입술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킨다. 바비 브라운 크리미 립 칼라는 기존에 있던 뉴트럴 계열의 10가지 색 외에 이번에 아시아 여성들을 타깃으로 아시아 여성들의 니즈에 맞는 핑크, 코랄, 브라운 계열의 10가지 색을 새롭게 출시했다.

입술에 봄이 내리다, 바비 브라운 크리미 립 칼라

풍부한 색감과 편안하고 오래가는 사용감. 더욱 부드럽고 크리미해진 광택. 촉촉한 시어 버터와 식물 성분의 보습제가 함유되어 부드럽게 발린다. 3.8g, 3만6천원.

1 히비스커스: 차분하고 생기 있는 여성스러움이 넘치는 색상.

2 벨리니 핑크: 핑크톤과 와인 빛의 중간. 자연스럽고 선명한 입술색을 연출해준다.

3 썬 라이즈: 코랄이 부담스러울 땐 우윳빛 코랄 선 라이즈.

4 핑크 클라우드: 조금 진한 핑크톤으로 노란기가 많은 동양 여성들에게 사랑스러운 핑크립스틱을 실현시켜준다.

◆ 아시아 여자들의 대표 피부색을 지닌 에디터 3인 리얼 후기

1 까무잡잡한 피부톤 김지영 기자＇s pick - 핑크 클라우드

"그냥 봤을 때는 꽃분홍색 같아 내 피부톤에는 정말 아니겠다 싶었는데, 핑크와 연한 장미 빛깔의 중간쯤으로 여리하게 발색되어 청초하고 촉촉한 입술을 연출해준다"

입술이 항상 건조해 여름에도 바셀린을 챙겨 바르기 때문에 립스틱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발색이 좀 예쁘다 싶어도 지속력이 짧아 자꾸 덧바르다 보면 색이 탁해지는 것도 립스틱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였다. 반면, 크리미 립 칼라의 '핑크 클라우드'는 이름 그대로 정말 크리미 했다. 주름이 많은 편인 입술에도 부드럽게 발리고 쉬어버터가 함유되어 있어 촉촉함이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 립글로스나 바셀린을 덧바르지 않아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유지해주어 놀라울 정도.

2 붉은 기가 도는 흰 피부톤 이지영 기자＇s pick - 히비스커스

"틴트와 립글로스를 바른 듯 붉고 자연스러운 립 연출이 가능"

크리미 립 칼라의 장점은 역시 오랜 지속력, 강한 발색력과 립 밤이 필요 없는 촉촉함이다. 원래 핑크톤을 바르면 얼굴이 희미해보여서 약간 붉은 기가 도는 컬러를 선호하는 편이다. 히비스커스는 약간 진한 핑크톤인가 싶었는데 바르니 붉은 기가 도는 연한 와인빛 립이 연출된다. 진하거나 무겁지 않은 붉은 기가 틴트로 연출한 것처럼 자연스러워 원래 내 입술은 붉은색이야 라고 말하고 다녀도 다들 부러워하면서 믿더라.

3 전형적인 한국인 피부톤 김은혜 기자＇s pick - 썬 라이즈

"동양여자들에게 딱, 쌩얼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유용한 컬러"

핫한 오렌지 컬러처럼 보이는데 막상 바르니 연한 살구빛이라 화장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가볍게 바를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요즘 같은 눈부신 날씨에는 상큼하고 반짝이는 썬 라이즈 컬러가 잘 어울릴 듯.

진행: 이지영 기자 | 사진: 김래영 | 제품 문의: 바비 브라운(02-3440-2781, www.bobbibro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