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언론 "볼턴, 박주영에게 스카우트 보내"

김형중 에디터 2011. 4. 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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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런던(영국)] '뉴 캡틴' 박주영(25, AS모나코)의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로선 모나코가 책정해 놓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란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활약 중인 볼턴이 박주영의 영입을 희망한다고 또다시 보도했다. 볼턴은 스카우트를 파견해 박주영의 플레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의 박주영에 대한 관심이 놀랄 일은 아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스트라이커 요한 엘만데르가 이적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12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만데르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후반기부터 임대 이적으로 합류한 대니얼 스터리지도 올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 첼시로 돌아가야 한다. 케빈 데이비스와 이반 클라스니치만이 남게 되는 공격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박주영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팀 동료 이청용의 존재도 볼턴의 박주영에 대한 관심 정도를 높여준다. 이청용은 볼턴에서 주전으로 두 시즌 째 활약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더욱이 거친 수비로 대변되는 프랑스 리그1에서 세 시즌을 붙박이 주전 스트라이커로 소화한 박주영이라면 볼턴으로서도 탐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모나코는 현재 팀의 기둥 박주영에게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다.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중소구단 볼턴에는 거액이나 다름없다. 또 볼턴은 모나코가 아직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적료가 너무 크다는 판단이다.

방법이 없지만은 않다. 볼턴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을 떠나 보낼 전망이다. 물론 붙잡고 싶지만 첼시, 아스널 등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어 사실상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 케이힐의 이적료를 통해 자금력을 확보한다면 박주영의 영입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만은 아니다.

영국 현지에서 박주영의 볼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조만간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지리라 보인다. 과연 또 한 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지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외신팀 김형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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