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시장 '에듀테인먼트' 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단순정보제공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에서 교육이 포함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사 타임캐스트(대표 최영태)는 능률교육과 계약을 맺고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리딩 스케치(Reading Sketch)'를 출시했다. 리딩스케치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아와 아동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적 리딩스케치를 바탕으로 아이패드의 인터렉티브한 특성과 재미요소를 살려 제작한 영어 읽기 애플리케이션이다. 최영태 대표는 넥슨에서 `큐플레이', `넥슨별' 등을 개발하며 에듀테인먼트와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의 영단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뇌새김 영단어-토익'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후 6개월 만에 다운로드 30만 건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은 대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게임빌에서 근무하다 위버스마인드를 창업한 바 있다.
최근 영단어학습 애플리케이션 `슈퍼 0.99 영단어 3만'과 `세계학습인물만화-WHO?'를 선보인 포도트리(대표 이진수)도 이와 같은 사례로 꼽힌다.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화제의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창업한 김범주 한게임 창업자가 포도트리의 이사회 의장을, NHN 마케팅 센터장을 역임했던 이진수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도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시장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네티켓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기분 좋은 네티켓'을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예의범절과 올바른 사이버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등 네티켓의 중요성을 퀴즈와 동영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들에게 기본적인 인터넷 예절과 지식 소개를 통해 건강한 인터넷 윤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CJ E&M 게임즈(부문대표 남궁훈)는 영어전문교육기업 정상JLS(대표 박상하)와 손을 잡고 교육용 영어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최근 선보였다. CJ E&M이 게임서비스와 운영을 맡고 정상JLS는 영어단어와 어휘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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