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탤런트 김인문씨 지병으로 25일 별세
2011. 4. 25. 19:48
원로 배우 김인문이 별세했다.
김인문 씨의 손녀이자 디앤지스타 대표인 김은경 씨는 "김인문 씨가 이날 오후 모교인 동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72세. 김인문은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 김인문은 1968년 영화 < 맨발의 영광 > 으로 데뷔해, 드라마 <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 < 몽실언니 > < 첫사랑 >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5년에는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영화 < 극락도 살인사건 > 에 출연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는 등 장애인 배우들의 방송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제작된 영화 < 독짓는 늙은이 > 의 주연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다.
<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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