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세금은 밥값같이 잘 지불하면돼"

2011. 4.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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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곽인숙 기자]

"세금은 밥값과 같이 잘 지불하면 된다는 단순한 논리인데 잘 알려드려서 정직한 시장경제의 밑그림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영화배우 황정민이 국세청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받은 자리에서 "홍보위원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잘 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정민(41)은 21일 서울 국세청 본관에서 이현동 국세청장에게서 탤런트 한효주(24)와 함께 홍보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위촉식에서 "세금을 잘 내시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분들이 된다"며 "세금을 많이 낸 분은 그만큼 평소에 열심히 살고 노력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황씨는 위촉장을 받고 난 뒤 이현동 청장을 기습 포옹해 좌중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국세청은 "두 사람이 성실하게 세금을 낸 모범납세자일 뿐 아니라, 솔직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국세청이 추구하는 '투명세정'의 이미지에 잘 어울려 명예홍보위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국세청 새내기 직원들이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너는 내 운명'에서 부른 'You are my sunshine'을 축하곡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앞으로 2년간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국세청의 정책과 노력을 알리기 위해 홍보포스터 모델, 영상물 출연, 가두캠페인, 세금신고 안내 도우미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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