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주유소 1%만 100원 내렸다 外

2011. 4. 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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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지난 7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00원씩 내린다고 했지만, 실제로 주유소에 가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ANC▶

조사를 해 보니까 전체 주유 중에 단 1% 정도만 실제 가격을 100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VCR▶

조선일보 1면입니다.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천 239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조사해봤는데요.

실제로 리터당 1백 원을 낮춘 주유소는

91개, 전체의 1퍼센트 뿐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경우,

0.6퍼센트에 불과해 4대 정유사 중

가장 낮았고요.

정유사가 직영하는 주유소도

전체 687개 중에 88개,

12퍼센트만 가격을 1백 원 낮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상황이 이러다보니,

주유소뿐만 아니라 정유사들도

유가 인하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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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 하나 더 보실까요?

"영국 '로열웨딩'에

1천8백억 원을 쓰고,

3조의 경제효과를 노린다"는

제목이 눈에 띄네요.

오는 29일,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다이애나가 장례식을 한 성당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하객은 약 1천9백 명,

결혼식은 약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되고요,

식이 끝나면 부부가 마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벌일 거라고 합니다.

30년 만에 찾아온 경사에

영국과 53개의 영연방 국가들까지

축제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이번 결혼식에는 1억 파운드

1천8백억 원이 들지만

11억 파운드, 약 2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기념주화, 우표 등

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요.

영국 소매상과 관광업계도

이번 결혼식을 최고의 호재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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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보겠습니다.

어제 광화문에서 3색 신호등 체계가

시범적으로 실시됐는데요.

새로운 신호등에서

적색 화살표가 좌회전과 우회전 금지를

뜻한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서

혼란이 빚어졌다는 내용입니다.

한 택시기사는

"전에 없던 빨간 화살표가 생기니까

가라는 건지, 서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고요.

교차로에서

적색 우회전 금지 신호를

못보고 달려오던 승용차가

직진하려던 택시와

충돌할 뻔했다는데요.

경찰청과 서울시가 화살표 3색등이

국제 표준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져다 줬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일본, 프랑스만 봐도

신호체계가 다 다른 것으로 확인돼

기준도 알 수 없는

'국제기준'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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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보겠습니다.

농협의 전산마비 사태로

그동안 감춰져있던

금융 시스템의 허점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농협이 전산 시스템 비밀번호를

7년 가까이 바꾸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더군다나

작년 11월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실시해

이 사실을 지적했는데도

바꾸지 않았다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1과 0000같이 쉬운 숫자들로

비밀번호를 만들었고요,

계정이름과 똑같은 비밀번호를 쓰거나

소프트웨어 업체가 처음에 설정해둔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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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에 실린 사진 볼까요?

지난해 4월,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피해를 입은 캣아일랜드의

사고 나기 전 모습과

사고가 나고 1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이 실렸습니다.

기름띠가 뒤덮이기 전 이 곳은

갈색펠리컨과 갈매기, 제비갈매기의

보금자리였는데요.

현재는 무성하게 자라던

맹그로브 나무가 모두 죽고

황폐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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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얼마 전 강원도에

27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려서

의아해 하시는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한반도의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10년 뒤에는 열대과일인 멜론이

우리나라의 대표과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날씨는 전체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여름에는 비가 더 많이 오고,

겨울에는 가뭄이 더욱 심해지고 있고요.

전체적인 일조량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다보니 과일 재배 지도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사과 재배지는 30년 사이에

8천 761헥타르가 줄었고요.

80년대 제주에서만 재배되던 한라봉도

이제는 전북 김제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고

멜론도 30년 전에는

전남 곡성 인근에서나

재배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강원도 양구까지

재배지역이 확대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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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사 하나 더 볼까요?

심야시간에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빠르면

10월부터 시행될텐데요.

12시부터 게임 접속이 차단돼

'신데렐라법'으로 불리는 이 제도가

'숨바꼭질법'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네요.

그 만큼 허점이 많다는 건데요.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주민번호를

도용할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스마트폰으로는 밤에도 얼마든지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도가 시행돼도 부모가 신경쓰지 않으면

사실상 아무 효과도 없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제도가 실시되면

부모님의 역할이 더욱 커질거라면서

피씨에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아침신문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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