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무대' 관객 난입..태연 납치 '해프닝'

서주영 입력 2011. 4. 17. 17:55 수정 2011. 4. 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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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소녀시대 태연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녀시대가 17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2부에 출연, 히트곡 '런 데빌 런'을 부르는 도중 갑자기 한 남성 관객이 무대 위로 난입한 것. 이 남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태연의 손을 잡은 채 무대 아래로 끌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공연장 아래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저지당해 더 큰 사고로 진행되진 않았다.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놀랄만도 했지만, 태연은 이내 별일 아닌듯 다시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행사 후반부에 한 남성이 돌발 행동을 했지만, 태연이 의연하게 대처했고 경호원들도 빠르게 상황 악화를 막아 별다른 사고가 생기진 않았다"며 "처음엔 관객이나 관계자 모두 공연과 관련한 문제 때문에 스태프가 무대로 올라가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프닝은 네티즌이 찍은 동영상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이 동영상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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