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 눈물-레이나 통역..'위대한 탄생' 이모저모

[TV리포트 정병근 기자] '위대한 탄생' 팝송미션이 끝난 가운데 손진영의 눈물, 얼짱강사의 깜짝출연 등 또 한 번 숱한 화제를 남겼다.

15일 방송된 MBC TV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는 생방송 무대의 두 번째 미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부르기 경합이 진행됐다. 탈락자는 조형우와 백새은. 이로써 신승훈, 김윤아, 이윤미는 모두 1명의 멘티만을 다음라운드에 진출시켰다.

반면 김태원은 3명의 멘티를 모두 합격시키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태권은 팔머의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Bad case loving you)', 손진영은 스틸하트의 '쉬즈곤(She's gone)', 백청강은 배드핑거의 '위다웃유(Without you)'를 불러 좋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세 사람은 결과 발표 당시 손을 꼭 잡았다. 담담한 표정의 이태권, 백청강과는 달리 호명 전에도 끝없이 눈물을 흘리는 손진영이 대비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의 합격에 멘토 김태원은 기쁨의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김태원은 눈물을 보인 손진영에게 "승패를 떠나 이미 기적을 이뤘다"며 멘티를 응원했다. 또한 선곡의 이유를 밝히는 과정에서도 "난 너의 미래를 믿는다. 넌 미라클맨이다"며 흔들리지 않는 신뢰로 멘티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는 것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김태희 닮은꼴 EBS 레이나 강사가 '위대한탄생'에서 셰인 통역관으로 출연했다. 레이나 강사는 김태희를 닮은 EBS 미녀 영어강사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인물. 그녀는 이날도 눈에 띄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MC 박혜진 아나운서는 7번 백청강을 김혜리로 잘못 호명한 후 "죄송하다. 제가 잘못 말씀드렸다. 7번은 김혜리가 아닌 백청강이다"라고 정정했다.이후에도 탈락자로 결정된 조형우에게 심경을 물으며 "데이비드 오"라 칭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진 = MBC TV '위대한 탄생' 화면 캡처

정병근 기자 oodless@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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