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오후 들어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오름폭을 키우자 역외쪽에서 롱스탑(손절매도)에 나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내린 109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부 역외 참가자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도 이를 거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가 더 오를 경우 1090원 하향 돌파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3.38포인트(0.64%) 오른 2102.7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