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문학축전 봄 행사 16일부터 열려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제8회 이육사 문학축전의 봄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고 이육사문학관측이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이육사문학관에서 소설가 한강 씨가 자신의 작품 '바람이 분다, 가라'의 중요 대목을 낭독하는 '문학관 낭독회'를 시작으로 2개월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낭독회에 이어 육사 선생 탄신 107주년 기념 학술토론회가 열려 박주택 경희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각각 '육사 시에 나타난 현실인식 양상', '이육사 시의 교육적 가치'를 주제 발표한다.
이 밖에도 황동규 시인의 문학 강연, 고택음악회, 시 낭송 등이 다음달까지 이육사문학관 등지에서 선보인다.
이육사 문학축전은 작년까지 매년 7월 말에 2~3일간 열렸으나 올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에 걸쳐 이육사 문학캠프, 저항시인 시노래 공연, 육사 음악회, 현대 무용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7월께 중국 연변에서 연변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이육사문학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육사문학관측은 "육사의 치열한 역사 의식과 저항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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