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환율 하루만에 하락반전..`역외 매도`

  • 등록 2011-04-06 오전 9:50:25

    수정 2011-04-06 오전 9:50:25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역외쪽에서 고점 매도 물량이 나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달러-엔이 급등하면서 원-엔 관련 달러 셀(매도) 물량이 예상되고 있는 점도 이를 거들고 있다.

6일 오전 9시4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7원 내린 108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NDF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개장 초반 환율은 딜미스로(주문실수) 1188.5원을 기록했지만 이내 합의 취소됐다. 전일대비 1.7원 내린 1088.5원으로 정정된 환율은 꾸준한 역외 매도세에 1084원까지 저점을 낮춘 상태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역외쪽에서 고점을 인식한 참가자들이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 배당금 수요가 예정돼 있어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엔 환율은 0.80엔(0.95%) 오른 85.0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0067달러(0.47%) 상승한 1.4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7포인트(0.08%) 내린 2128.7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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