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중 최고 부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최고 부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꼴치는 박홍섭 마포구청장
서울시내 25개 구청장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구청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67억7238만5000원이 신고됐다.
김 구청장은 건축사 출신으로 종로구 동숭동에 건물과 다세대주택 등을 갖고 있다.
김 구청장 뒤를 이어 공인회계사 출신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27억1895만5000원)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고위관료를 지낸 진익철 서초구청장(25억8630만원), 신연희 강남구청장(18억4187만원)이 3,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고향인 울산 동구 화정동에 임야와 대지 등 16억원 정도 부동산과 최고가 주상복합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13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신연희 강남구청장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일산 대화동 GS 자이아파트 등 고급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성장현 용산구청장(15억7710만원), 3선 구청장인 문병권 중랑구청장(14억8563만원), 구청장 4선 출신인 고재득 성동구청장(11억2097만원)으로 5~7위를 기록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7억6664만원), 유종필 관악구청장(5억5327만원), 차성수 금천구청장(5억4331만), 유덕열 동대문구청장95억168만원)이 8~11위를 보였다.
이 중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상일동 주공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나 작은 규모(48㎡)로 강동구 아이파크에 전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겸수 강북구청장(4억7793만원), 이제학 양천구청장(4억2000만원), 이성 구로구청장(3억8298만원), 문충실 동작구청장(3억4939만원), 이동진 도봉구청장(3억4065만원), 노현송 강서구청장(3억348만원)이 12~17위를 기록했다.
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2억7760만원), 김기동 광진구청장(2억5503만원), 김성환 노원구청장(2억3252만원), 박춘희 송파구청장(2억153만원)이 118~21위를 보였다.
이어 김영배 성북구청장(1억7172만원), 김우영 은평구청장(1억5576만원)이 22~23위를 기록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2671만원 부채를 기록해 24위를 기록했다.
박 구청장은 얼마전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평생 돈 버는 데는 재주가 없어 아들 유학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어떻게 하겠느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 신수동에 평상 살아온 단독주택에서 부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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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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