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톱배우 린즈링 연루 '성상납' 몸값 38만원→4억 경악

뉴스엔 2011. 3.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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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중국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최근 중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은 "대만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가 모델 업계의 해외 성상납 비리를 폭로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에이전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대만의 유명 제작사와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행할 경우 성상납 비리가 폭로될 것을 우려해 모델들을 일부러 해외로 불러 성상납을 요구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홍콩과 라스베이거스. 1회당 한화 38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성상납 의혹에는 대만의 톱모델 겸 배우 린즈링(林志玲)로 연루돼 있다고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린즈링은 재벌, 기획사 관계자 등 수많은 남성들에게 라스베이거스에서 성상납을 했으며 한화 약 4억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린즈링은 아직까지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채 함구하고 있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참 다방면으로 논다", "어차피 걸릴 거 무슨 해외까지 가서 돈을 써대냐. 정말 더럽다", "린즈링이 어서 입을 열었으면 좋겠다. 난 그녀를 믿는다", "성상납이라는 단어는 영원히 사라질 수 없나?"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자국 연예계를 비난하고 있다.한편 이같은 사실과 함께 언론에서는 여배우들의 인기 등급에 따른 '성상납 가격표'까지 공개해 이번 사태는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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