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기러기아빠 시절 극심한 우울증 "아직도 후회" 심경토로

뉴스엔 2011. 3. 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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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가수 김범룡이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털어놨다.

3월 24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범룡은 "기러기 아빠 시절이 힘들지는 않으셨냐"는 질문에 "그 선택을 아직도 후회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룡은 두 아들과 아내를 해외로 유학 보내고 근 10년간 한국에서 홀로 생활해 왔다.

"10년 정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다"고 밝힌 김범룡은 "내가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늘 후회가 남는다"며 "그렇다고 보내고 싶어하는 아내와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뿌리칠 수는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가 "두 아드님이 음악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묻자 김범룡은 "큰 아들은 사진을 공부하고 있고 둘째가 드럼에 빠져 있다"며 "전공이 그대로 살려질지는 모르겠지만 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룡은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신세대 트로트 가수 신유와 박구윤에게 "성공을 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젊은 나이에 온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활동하는 그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 뭘 해도 성공할 것이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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