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김건모 '재도전'에 조작 논란 다시

2011. 3. 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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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재녹화'가 아닌 '재도전'이었나"… 다음 주 미션도 본인 곡?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가 20일 첫 탈락자를 공개했다.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는 이날 "7위는 김건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김건모를 비롯해 1등으로 꼽힌 윤도현과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이소라 정엽 등은 몇 초 간 부동 자세로 있었다. 이내 제작진은 '재도전 카드'를 꺼냈고 김건모는 받아들였다. 초조하게 그의 결정을 기다리던 후배들은 그제서야 웃음을 지으며 박수로 그를 반겼다.

이에 '나는 가수다 결과 조작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나는 가수다'는 최근 첫 탈락자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제작진이 재녹화를 감행했다는 조작설에 휩싸였다. 당시 제작진은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날 방송을 본 후 "조작설의 진실은 '재녹화'가 아니라 '재도전'이었던 거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방송된 다음 주 예고편에도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매주 다른 미션이 주어지는 줄 알았는데 또 자기 히트곡 대결을 펼치나 보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예고편에는 백지영이 <대시(Dash)>, 윤도현이 <잊을게> 등 자신의 곡을 부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나는 가수다'는 첫 회에서 자신의 히트곡으로 대결하는 무대를 꾸몄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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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기자 eldol@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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