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천둥 노영학, 꽃거지서 학교 최고 문제아 팔색조 변신

뉴스엔 2011. 3. 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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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MBC 월화사극 '짝패'에서 천정명의 아역 꽃거지 어린 천둥 역을 맡아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노영학이 영화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노영학은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주인공 조형사(신현준 분)의 아들 경수 역을 맡아 열연연을 펼쳤다. 형사계 최고의 사고뭉치 조형사의 아들 경수는 학교 최고의 문제아다. 허구한 날 싸움질로 선생님 호출이 끊이지 않는 통에 형사 아버지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전작에서 거지임에도 항상 단정하며 정직하고 머리가 비상한 천둥 역할을 맡았던 노영학은 이번엔 정반대의 문제아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데뷔 6년 차 노영학은 무려 4년간 보조출연자로 활동한 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왔다. '왕과 나', '일지매', '선덕여왕' 등 굵직한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 2010년에 들어서 '자이언트'의 학급 안에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반장, '로드 넘버 원'의 소년병까지 그 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을 가감 없이 뽐내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짝패'를 통해 성장이 기대되는 아역배우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노영학은 이번 영화에서 형사인 아버지의 수사행로에 동참하게 되며 점차 변화해가는 문제아 경수를 완벽소화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이웃에게 벌어진 비정한 사건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는 4월 7일 개봉된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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