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민한. 돌아온 도넛 제구력.

권인하 2011. 3.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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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민한. 스포츠조선DB

손민한의 제구력은 여전했다.

롯데 손민한은 16일 부산 두산전서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총 24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없이 6명의 타자를 모두 맞혀 잡았다. 처음에 128㎞를 찍은 직구는 점차 속도를 올리더니 7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을 2루수앞 땅볼로 잡을 땐 144㎞를 찍었다. 보통 137∼142㎞를 기록해 2008년과 다를바 없는 구속을 보였다.

일단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 더이상 통증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않고 힘껏 던질 수 있게 돼 자신감을 되찾았다. "부상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정상궤도에 올라왔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손민한이 돌아왔다고 느낀 부분은 바로 제구력. 2009년 시즌 중반 복귀 했을 때 어깨 통증 속에서 최고 135㎞의 공을 던지면서도 상대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구가 됐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어깨가 좋아지고 스피드가 돌아와도 제구가 되지 않으면 예전의 손민한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날 손민한은 자로잰 듯한 제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포수 장성우가 대는 미트에 그대로 던지는 뛰어난 제구력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였다.

24개 공의 투구 탄착점을 확인한 결과 한가운데로 들어간 공이 하나도 없었다.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간 12개의 공중 10개가 직구였다. 모두 몸쪽 또는 바깥쪽으로만 형성됐다. 유인하기 위한 변화구들도 스트라이크존을 조금씩 벗어났다. 볼로 판정된 공들도 가운데쪽은 없었고 모두 좌-우측으로만 탄착점이 형성됐다. 그만큼 타자들이 쉽게 칠 공이 없었다는 뜻이다.

손민한을 전력외로 분류했던 롯데로선 손민한이 더이상의 부상없이 투구수를 끌어올려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뜻밖의 횡재를 하는 셈이다. 전력 급상승은 말할 필요도 없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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