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피플 테이 "나윤권과 게이설, 사실 즐겼다" (인터뷰)

뉴스엔 2011. 3.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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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전원 기자]

테이가 남성 3인조 신예밴드 핸섬피플의 보컬로 돌아왔다. 핸섬피플은 최근 첫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쉘 위 댄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프로듀서 겸 DJ 최영호, 기타 타토와 함께 본격적인 3인조 밴드 활동에 돌입했다.

팬들은 '핸섬피플'이라는 팀명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테이에게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테이는 팀명에 대한 실상을 가감업이 전했다. 테이는 "무겁거나 진중하게 비춰지는 것이 싫어 핸섬피플이라고 밴드명을 지었다. 실제로 잘 생긴 사람들이 핸섬피플이라고 했으면 재수없을 텐데 노말한 사람들이 모여 핸섬피플이라고 말하고 다니니 위트처럼 받아들이더라. 심지어 비웃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음악은 핸섬하게 나올 것이다. 음악이 잘생긴 것처럼. 보기 좋은 남자를 보는 것처럼"이라며 자신감을 표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그렇다면 여성의 인기도 당연히 따라다닐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테이는 "지금 여자만날 정신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무언가 문득 생각났는지 해프닝으로 끝났던 게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테이는 "과거 나윤권과 게이설이 있었다"고 스스로 입을 열어 설명했다.

테이는 "나도 그렇고 나윤권도 그렇고 술을 마시지 않아 커피숍에서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오해를 사게 됐다. 이후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많은 친구들과 태국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어쩌다보니 결국엔 나와 나윤권만 단 둘이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는데 나도 거리낌없이 즐기게 되면서 나 스스로가 떠벌리고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난데없는 게이설에 기자가 "우리가 별말을 다한다"고 말하자 테이는 "다시 음악 얘기 좀 하자"고 화제를 돌렸다.

과거 발라드 가수였던 테이는 핸섬피플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첫번째 싱글앨범 'Shall We Dance'는 테이가 작사하고 최영호가 곡을 쓴 애시드 계열의 미디움 넘버로,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어반 사운드의 곡이다. 곡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그루비한 리듬 위에 얹혀진 멜로디는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 노래의 주 포인트. 특히 간결한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보컬의 감성을 잘 살려낸 곡 초반부에서 갑자기 펑크함이 넘실대는 후렴구로의 사운드 반전은 이 곡의 백미다. 곡 중간중간 삽입된 내레이션은 현재 많은 방송과 영화, CF분야에서 최고의 성우로 활동중인 김구가 참여했다.

전원 wonw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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