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이경민, 5시즌만에 MSL 복귀
[OSEN=고용준 기자]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하이트 게임단의 보배로 자리매김한 이경민이 2전 전승으로 5시즌만에 MSL 무대에 복귀했다.
이경민은 10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2조 경기서 이영한과 정경두를 연파하고 MSL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경민은 5시즌만에 MSL 복귀에 성공했다. 통산 3번째 MSL 진출.
개인리그 메이저 무대에 첫 진출했던 MSL에 5시즌만에 돌아온 이경민은 "2승으로 진출했는데 얼떨떨하다.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처음 올라간 메이저 무대가 MSL 이이라 복귀한 게 기쁘다"면서 "힘겹게 올라올거라고 예상했는데 너무 잘 풀렸다. 요새 물오른 것 같다. 제가 봐도 나름 감도 좋고 무섭다"며 활짝 웃었다.
첫 상대였던 이영한을 상대로 기막힌 질럿 타이밍 러시로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 이경민은 "저그전 밖에 준비하지 않았다. 1경기를 꼭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MSL 본선에 프로토스가 많은 만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최근 기세가 붙은 것을 묻자 그는 "요새 물이 오른것 같다"면서 "팀원들이 MSL에 많이 올라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요즘 팬들이 포텐셜이 터졌다고 칭찬하시는데 좋은 모습을 보답하고 싶다"며 MSL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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