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아트릭스, SKT 아닌 KT 출시..왜?

입력 2011. 2. 21. 12:06 수정 2011. 2.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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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1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모토로라의 '아트릭스(ATRIX)'가 오는 3월 KT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가 시장 확대를 위해 23년 간 이어오던 SKT와의 독점계약을 끝내고 KT와 손을 잡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KT와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발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릭스는 이미 SKT를 통해 출시하기로 결정된 상태였으나, 이로써 KT를 통해서도 제품을 동시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향후 KT 단독 제품 공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모토로라의 태블릿PC도 KT를 통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토로라는 1988년 S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에 휴대폰을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자사 제품을 SKT를 통해 독점 출시해왔다. 그동안 모토로라는 SKT와의 성공적인 관계를 강조해오면서 KT 등 타 이동통신사를 통해 제품 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HTC 등 외국계 제조업체들은 국내이동통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KT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아이폰 독점 공급을 계기로 KT의 위상도 상당히 높아졌다. 또 SKT가 삼성전자 '갤럭시S' 등 일부 스마트폰에만 마케팅을 집중한 것도 이들 업체들의 등을 돌리게 한 이유로 꼽힌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4인치 LCD에 1GHz 듀얼코어 테그라2 프로세서, 1GB 램,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웹톱 애플리케이션(Webtop Application)'과 전용 도크(dock)를 지원해 차별화를 꾀했다.

<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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