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하석진, 쌍코피 굴욕 '이런 모습 처음이야~'

2011. 2.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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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생초리'의 까시남(까칠한 시골 남자)하석진이 쌍코피 굴욕까지 불사하며 연기투혼을 불살랐다.

오는 18일 방송될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 16회 방송분에서 하석진(민성)은 사무실 구석에서 이영은(은주)에게 인중에 강펀치를 맞고 쌍코피를 흘리게 된다.

이는 하석진의 약혼녀 배그린(복순)의 상상 속에서 벌어진 일로 하석진은 평소의 냉철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쌍코피를 흘리며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드러낸다. 이영은은 가죽장갑을 끼고 거친 말을 내뱉으며 하석진의 멱살을 잡는 가하면, 하석진은 이영은에게 때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이는 김동윤(지민)이 배그린(복순)을 겁주기 위해 이영은이 왕년에 일대를 주름잡던 불량소녀였으며 인중을 한 방에 격파해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인중 사냥꾼'이었다고 거짓말을 한 데에서 비롯된 상상. 하석진이 상사로서 이영은의 업무능력을 탓했다가 봉변을 당하게 되는 해프닝이다.

하석진(민성)은 현재 극 중에서 이영은(은주), 배그린(복순), 남보라(나영) 세 여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생초리의 옴므파탈'로 불리고 있다. 펀드 매니저라는 반듯하고 빈틈없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에서는 벼락을 맞고 수리능력을 상실하는 숫자치병에 걸리거나, 다정하게 지내는 영은과 지민을 시샘해 개그를 연구하는 등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이슈를 낳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술에 취한 이영은에게 인중을 맞고 마치 혹성탈출의 외계인과 같이 입 주변이 퉁퉁 부은 인중샷을 여실히 공개했으며 10회에서는 상반신을 노출하고 몸짱대결을 펼치는 등 열연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연기자들도 매회 재미있는 설정과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캐릭터마다 의외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엉뚱한 매력이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을 더 살려주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 외 16회 방송분에서는 하석진을 사이에 둔 이영은과 배그린의 불꽃결전이 그려질 예정이며 남보라와 강남길이 펼치는 도시 출장기가 감동과 웃음 속에 공개된다.

한편 하이킥 사단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난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좌충우돌 멜로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등장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

'지붕뚫고 하이킥'의 사단이 펼치는 재치 만점 기발한 스토리는 극이 전개될수록 캐릭터의 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onbon@osen.co.kr

<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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