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데뷔 1년4개월, 아직 핸드폰 없다"

2011. 2. 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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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이 데뷔 1년 4개월 째 휴대전화 없이 생활하고 있다.

시크릿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데뷔 1년 4개월째인데 아직 핸드폰이 없다"고 밝혔다. 시크릿 멤버들은 "이 정도 되면 이제 핸드폰이 뭐에 쓰는 물건인지 잊게 된다"며 웃었다.

물론 시크릿 멤버들 역시 핸드폰을 갖고 싶어한다. 최근 스마트폰 기술과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이 발전하면서 휴대전화는 단순히 전화기 기능 이상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고 이를 시크릿 멤버들이 모르는 바 아니다.

효성은 "솔직히 갖고 싶긴 하다. 하지만 없어도 불편한 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또 멤버들 모두가 핸드폰 없이 지내는 이유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없이 지내는 이유는 여전히 팀 결속력이 가장 큰 이유다. 시크릿의 경우 신생 기획사에서 열정과 노력만, 팀워크 만으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일정 궤도 이상 오르기 전까지는 한치의 누수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것. 선화는 "우리끼리 싸워도 우리끼리 풀수 밖에 없다"고 웃으며 "분명 이 같은 시간들과 경험들이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왔다는 것 만큼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 그래서 휴대폰을 쓰게 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원근연 이사는 "어쩌면 회사의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요구를 잘 이해해준 멤버들이 고맙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시크릿이 데뷔 2년째 되는 날 최신기종의 핸드폰을 선물 해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은 '샤이보이'로 지난 4일 KBS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며 데뷔 후 처음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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