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 김구현, MSL 통해 올해의 프로토스 존재 각인시키나?

2011. 1. 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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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이정한 기자]최근 10경기 5승 5패, 올해의 프로토스다운 활약 부족해

올해의 프로토스 김구현올해의 프로토스의 자존심 지켜라!

2010년 e스포츠대상 올해의 프로토스 '곡예사' 김구현(STX)이 MSL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김구현은 오는 20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피디팝 MSL 8강 1회차에서 삼성전자의 차명환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2월 22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된 '2010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김구현은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올해의 프로토스로 선정됐다. 당시 올해의 프로토스 후보에는 김택용(SK텔레콤), 송병구(삼성전자), 윤용태(웅진) 등 최근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올라 있었으나 수상의 영광은 김구현에게 돌아갔다. 김구현은 네 선수 중에서 09-10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이 입증돼 올해의 프로토스로 선정됐다.

하지만 올해의 프로토스상 수상 이후 김구현의 기세는 하락세를 그렸다. e스포츠 대상 이후 진행된 스타리그 16강에서는 승리했으나 프로리그에서 2연패를 하는 등 올해의 프로토스상 수상 이후 6승 7패의 성적을 기록, 절반의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모습을 보인 것. 김구현은 현재 프로리그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으며,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는 팀 동료인 김현우(STX)에게 패해 8강 탈락하고 말았다.

올해의 프로토스답지 못한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긴 김구현은 MSL 통해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 이번 MSL에서 우승에 성공한다면 프로리그에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올해의 프로토스상 수상 이후 떨어진 명예까지 다시 세울 수 있는 것. 같이 후보에 올랐던 세 선수가 현재 선전하고 있는 만큼 김구현 역시 수상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MSL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

김구현의 8강 상대는 차명환으로 상대하기 그리 까다로운 선수는 아니다. 김구현은 상대 전적에서 2대1로 앞서 있고, 최근 저그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첫 경기 맵인 벤젠 역시 프로토스가 충분히 할만한 전장이기 때문에 김구현에게 승리의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2010년 올해의 프로토스로 선정됐으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구현이 차명환을 넘고 4강에 올라 덜어진 자존심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승부는 오는 20일, 피디팝 MSL 8강 1회차를 통해 시작된다.

▶ 피디팝 MSL 8강 1회차1경기 단테스피크 이제동(저) vs 장윤철(프)2경기 단테스피크 김윤환(저) vs 신동원(저)3경기 써킷브레이커 김명운(저) vs 송병구(프)4경기 벤젠 차명환(저) vs 김구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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