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이봉원, "SBS서 건진 건 박미선 하나" (말말말)

2010. 12. 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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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차연 기자]

SBS '연예대상'이 3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 개국 20주년을 맞은 SBS는 이날 '연예대상'에서 개국 20주년 10대 스타상을 신설해 지난 20년 간 SBS 예능을 이끌어 온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등 당대 톱스타들과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0 S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긴 스타들의 말을 모아봤다.

○…"아시겠지만 SBS가 20년 됐는데 (제가) 하나 건진 게 있다면 박미선 건졌다."

개국 20주년 10대 스타상을 수상한 이봉원의 수상소감. 타 방송사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봉원은 SBS 개국 당시 박미선과 함께 SBS에서 활동하며 열애를 시작, 결혼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방송 중에 잠을 자는 물의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애프터스쿨 가희가 예능 신인에게 돌아가는 뉴스타 상을 탄 뒤 밝힌 수상소감. 그녀는 지난 2월 '강심장'에서 녹화 도중 잠이 드는 '강한 심장'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안쓰러움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 사주에 상이 두 개밖에 없다. 이게 두 번째일 줄은 몰랐다."

이경규는 S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였으나 개국 20주년 10대 스타상만 수상하고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앞서 KBS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한 그는 10대 스타상 트로피를 바라보며 대상에 대한 아쉬움을 이렇게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풀어냈다.

○…"아이유가 내게 '사연이 언니'라 부른다. 아이유 엄마보다 내가 열 살 더 많다. 너무 기분 좋다."

팀워크상을 수상한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의 맡언니 노사연이 수상 소감 중 팀 막내 아이유와의 우정을 자랑하며.

○…"대상 주시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선배들의 명성과 업에 누가 되는 것 아닌가 부끄럽고 창피했다."

'강심장'의 이승기가 처음 MC를 맡은 프로그램으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상을 탄 뒤 수상소감으로.

○…"살아온 날들에 대해 후회를 많이 했었다. 오늘 이 상을 받고 그리 많이 잘못하진 않았구나 한다."

개국 20주년 10대 스타상을 탄 이영자가 수상 소감을 말하던 도중 눈물을 글썽이며.

◈ 2010 SBS 연예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 대상=강호동

▲ 최우수상=이승기

▲ 네티즌 최고 인기상=이승기

▲ 네티즌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일요일이 좋다-런닝맨'

▲ 올해의 프로그램상='놀라운 대회 스타킹'

▲ 베스트 TV스타상=조혜련, 신봉선, 김종국

▲ 베스트 팀워크상='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 특별상=숀리(놀라운 대회 스타킹)

▲ 만능 엔터테이너상=김영철, 김효진(강심장)

▲ SBS 창사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 이홍렬, 강호동, 이영자, 유재석, 이경규, 남희석, 이봉원, 신동엽, 김용만, 이효리

▲ 프로듀서가 뽑은 MC상=김국진(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장윤정(도전1000곡)

▲ 방송작가상=송정연(이숙영의 파워FM), 김윤영(강심장)

▲ 라디오 DJ상=김창완(좋은 아침, 김창완입니다)

▲ 아나운서상=최기환

▲ 예능특별상=김병세, 송지효

▲ SBS 예능 뉴스타상=정용화, 신동, 개리, 송중기, 루나, 이광수, 조권, 아이유, 민호, 가희

sunsh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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