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미코 출신 윤혜경, 귀농 한의사로 복귀
2010. 12. 28. 18:44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윤혜경이 미모의 보건소 한의사로 복귀한다.
KBS 전원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에 새로운 귀농가족들과 마을 주민이 중간 투입된다. 윤혜경은 투박하고 털털한 한의사 한미정 역을 맡는다. 캐스팅 이후 한의원을 찾아 한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이나 기초 지식을 수집하는 등 연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혜경은 "오늘날 농촌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을 통해 안방극장에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기초적인 수지침 정보와 간단한 민간치료법도 전해줄 예정"이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극 중 미정은 종가집 손자이자 간호사인 종수(김동윤)와 아웅다웅하면서 화기애애한 멜로라인을 형성한다. 뚱딴지 같은 한의사와 잘난척하는 남자간호사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윤혜경은 1999년 미스코리아 부산 선에 입상했고, 이후 드라마 '황금사과', '서울1945', '마왕', '왕과 나'에 출연했다. 지난해 '하얀거짓말' 종영 이후 A형 간염으로 방송활동을 접고 휴식기를 보낸 후 18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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