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희 '시크릿가든' 허세 재벌남 깜짝등장

뉴스엔 2010. 12. 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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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개그맨 출신 배우 허태희가 '시크릿가든'에 깜짝 등장했다.

허태희는 12월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4회에서 김주원(현빈 분)의 친구 형민 역으로 잠깐 출연했다.

극중 형민은 길라임(하지원 분)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한 뒤 주원(현빈)의 답을 기다리는 극적인 장면에서 불쑥 나타났다. 그는 눈치없이 주원에게 접근해 "이 여자 분은 누구냐"라며 소개해 달라고 말했다.

주원은 "이 여자는 카레이서처럼 차를 몰고 성추행범 같은 악당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주먹을 날린다. 돈도 없고 온몸은 상처투성이인데 우리 같은 놈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여자야. 난 이렇게 멋진 여잘 본 적이 없어. 이게 내 대답이야"라며 형민의 말에 답하는 듯 라임에게 말했다.

그러자 형민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능청스럽게 영어로 "너 제정신이야? 정말 그 소문이 다 사실이었던 거야?"라며 또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라임은 '다크블러드'의 오디션 대사를 인용해 영어로 "네 목숨을 위해 그 입은 좀 닫아 두는 게 좋겠어. 할 말 있으면 지금 해. 10분 후면 그게 너의 마지막 유언이 될 테니까"라고 공격적으로 답했다.

허태희는 이 장면을 위해 짧은 영어 대사지만 영어에 능숙한 지인에게 특별히 발음 교정을 부탁해 연습했을 만큼 극중 형민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졌다.

오스카로 열연 중인 윤상현과는 무명 때부터 함께 연기 공부를 했던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촬영 때도 함께 연기에 대해 의논하는 등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허태희는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도 가수 보아의 매니저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 MBC에서 새로 방영될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도 출연 중이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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