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오대규 "'불륜녀' 대신 '로맨서'로 부르고파"

[TV리포트 서은혜 기자] 탤런트 오대규가 '불륜녀'에 대한 새로운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오대규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방송아카데미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 SBS 아침드라마 '장미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불만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대규는 '장미의 전쟁' 팜플렛에 소개된 '불륜녀'라는 단어에 대해 "이제는 '불륜녀'라는 말이 없어질 때도 되지 않았냐? 나는 로맨서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규는 극중 이해주(김혜리 분)의 남편이자 글로벌 기업인 SG전자의 영업팀 차장 박대성 역을 맡았다. 오대규는 말쑥한 외모와 유능함으로 인정을 받지만 집에만 오면 전형적인 아저씨의 모습으로 돌변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미의 전쟁'은 이 시대 부부들의 결혼 생활, 이혼 그리고 전쟁같은 사랑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오대규, 김혜리, 이형철, 김인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1년 1월 3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

사진=SBS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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