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영표' 윤석영 급부상

국영호 2010. 12.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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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스포츠조선DB

박지성 보다 네 살 많은 이영표(33·알힐랄)도 서서히 대표팀 은퇴를 준비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

이영표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 A대표팀 11년 차인 이영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37세가 된다. 한국축구가 브라질월드컵과 그 이후의 성공을 바란다면 '포스트 이영표'를 발굴해야 한다. 한국축구는 '제2의 이영표' 발굴에 난항을 겪어왔다. 김동진(울산) 김치우(서울) 박주호(이와타) 등 수 많은 유망주들이 이영표를 넘지 못했다. 이영표가 그만큼 독보적이었다는 얘기도 된다. 이영표는 11년간 A매치 120경기에 나섰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을 주전으로 뛰었다.

세대교체에 일가견이 있는 조광래 감독은 이영표를 대신할 젊은 선수 한 명을 점찍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눈에 띄었던 선수다. 그리고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켜 현재 서귀포에서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주인공은 윤석영(20·전남). 그는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참가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주전 왼쪽 풀백으로 나서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안게임을 관전한 조 감독은 과감하게 서귀포 전지훈련 멤버로 발탁해 훈련시키고 있다.

조 감독은 "K-리그에서 잘한 선수들과 아시안게임에서 잘한 선수들을 데려다 놓고 보니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도 있고 기대 이상인 선수도 있다"면서 "윤석영이 아시안게임 멤버 중에서도 한 살 어린 축에 속하는데 전혀 기량이 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언젠가는 이영표를 대체할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윤석영이 단연 눈에 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오버래핑 타이밍도 좋고 힘도 좋다. 무엇보다도 이영표가 다소 부족한 왼발 크로스 타이밍과 정확도가 높다. 그래서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영은 지난 16일 명지대와의 연습경기 때 전반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나선 실전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졌지만 크로스가 좋았다. 윤석영이 한국축구의 과제 중 하나인 '포스트 이영표'를 꿰찰지 관심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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