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컬리스트' 바비킴 "콘서트장 사라진다니 아쉽다"

뉴스엔 2010. 12.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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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현정 기자]

바비킴, 휘성, 거미가 참여하는 '2010 더보컬리스트' 콘서트 후 공연장이 철거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오는 12월 30, 31일 이틀간 바비킴, 휘성, 거미는 '더보컬리스트' 공연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 돔 씨어터를 찾는다. 이곳은 약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대규모 실내 공연장이다.

음향부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5.1 돌비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고의 공연 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콘서트가 끝나자 마자 공연장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더보컬리스트' 가수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바비킴은 "어렵게 만든 가설 공연장이 금방 철거된다는 소식에 휘성과 거미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하루빨리 가수들이 마음놓고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대중과 자유롭게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휘성과 거미는 "음악 중심의 무대 연출과 사운드에 역점을 뒀다. '더보컬리스트'라는 공연은 앞으로도 브랜드 공연으로 음악 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이번 공연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각 뮤지션이 펼치는 무대와 세명의 보컬리스트가 선보이는 무대 연출을 통해 다양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 최대 관심 공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는 더보컬리스트는 2011년 1월 말까지 여수,대구, 광주, 전주, 부산, 대전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한현정 kiki20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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