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혁신 서비스'로 업계 선두 도약

박상권 2010. 12.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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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10년 후 유통시장을 지배할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편의성 추구'다.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때 더 편리한 방법을 이용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대우증권이 발표한 '한국 10대 산업의 미래 10년 전망' 보고서는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할인점을 방문해 구매하는 패턴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이나 근거리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려는 추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 최근 인터넷 쇼핑몰 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지난 5월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인터넷 쇼핑몰을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1위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1일 10회 배송…전문 피커가 배송 책임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의 특징은 '빠른 배송과 신선함'이다.

2002년 오픈 이후 상품, 품질, 가격, 패밀리카드 적립 등 홈플러스 매장과 동일한 조건 속에서 실시간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패션에 이르기까지 총 3만5000여 상품을 갗췄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최초로 '1일 10회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1일 10배송 서비스를 위해 교통정체가 없으면서도 가장 짧은 배송 루트를 자동으로 설계해 주는 '홈플러스 자동 배송 시스템(Delivery Scheduling System)'을 적용, 추가적인 차량 배치를 최소화하면서 저비용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전문 피커(picker)들이 직접 고른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을 최적의 냉장 및 냉동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콜드체인시스템' 차량으로 2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게 돼 기존 신선식품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기존의 오후 1시 이전 주문시 당일 배송서비스, 배송 도착예정 시간 SMS 문자서비스, 배송지연 보상제도 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원하는 생활서비스, 원클릭으로 가능

홈페이지 개편도 전면 단행했다.

지난 3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상품을 리스트로 보여줘 자신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검색란에 '물'만 치면 '생수'가 검색되는 연관 검색어 기능, 상품군을 최고 10개까지 한번에 검색해 쇼핑 속도를 높인 '한번에 검색' 기능 등이 추가돼 '주문 스피드'까지 높였다.

이밖에 주문상품별로 원하는 바를 기재할 수 있는 '배송 메모'란은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 중 하나라는 평가다.

예를 들어 같은 생선을 주문했더라도 구이용으로 할지, 조림용으로 할지, 세토막을 내달라고 할지, 네토막을 내달라고 할지를 '배송 메모'란에 요청하면 그에 맞게 생선을 손질해 준다.

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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