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빈, 루머사 총정리 "저 서태지 숨겨둔 애인 아니에요"

뉴스엔 2010. 12. 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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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영주 기자]

하수빈이 자신을 둘러싼 많은 루머에 입을 열었다.

12월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2부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하수빈을 향해 "3집 음반 발매 직전에 잠적을 했다.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하수빈은 "내 성격과 맞지 않았고 연예인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나는 연예인이 잘 맞는다. 하지만 가끔은 피곤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수빈의 심정을 이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90년대 청순의 대명사 강수지와 하수빈이 나와 그동안의 루머와 전성기 시절 당시 인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하수빈은 돌연 잠적과 함께 많은 루머들에 휩싸였었다. MC 윤종신은 "하수빈의 루머들을 총 정리했다. 여장남자설에 이어 안티에게 남자라는 것을 들킨 후 군입대설, 또 다리에 털이 많다는 등 많은 루머들이 나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의 숨겨진 애인이다. 그 이후에는 원래는 불치병이었으나 가수가 하고 싶어서 했다는 불치병설, 사망설 등이 있었다"고 나열했다.

담담하게 듣던 하수빈은 "서태지 때는 여자 가수가 워낙 없었다. 그 이후에도 다른 남자 가수들 애인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리에 털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굵은 털은 아닌 것 같다. 심장이 약해서 오래 달리기를 잘 못했다"고 말해 근거있는 루머임을 시인했다.

하지만 곧 하수빈은 "너무나 엉뚱한 이야기었다"고 자신을 둘러싸고 돌았던 소문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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