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 김형일-김민정, "축구부부 같나요?"

뉴스엔 2010. 12.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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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캡틴 김형일(26)이 오는 12월11일 새신랑이 된다.

김형일은 결혼을 앞두고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민정씨와 함께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그라운드의 글래디에이터'라 불리는 김형일은 "평상시의 느낌과는 다르게, 화사한 메이크업을 받고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점차 예비 신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설레었다."며 "촬영 초반 약간 긴장한 예비 신부의 모습이 걱정도 되었지만 이내 밝고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에 익숙해져 둘이 함께 즐기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해 예비 신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촬영 관계자는 "촬영이 장장 1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면서 "긴 촬영이었지만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셉의 촬영이 이어졌다."고 말하며 "특히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복고적 향수를 자극하는 배경이 예비부부의 느낌과 잘 어우러졌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형일은 지난 7월부터 강철군단 포항스틸러스의 주장을 맡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으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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