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중국팬 놀래다

2010. 12. 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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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신문 '데뷔 4개월 만에 MAMA 올해의 노래상·여자 신인상 수상' 보도

미쓰에이가 마카오에서 한국의 별로 떴다.

미쓰에이는 지난달 28일 201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 신인상 등을 휩쓸었다. MAMA를 취재했던 홍콩 유력 신문 명보(明報)는 30일 미쓰에이가 원더걸스 자매격인 걸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명보는 미쓰에이가 가수로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신인 그룹으로 거듭날 정도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미쓰에이의 수상 소감과 함께 대상(올해의 노래)을 받은 건 의외였다는 평가도 내렸다.

1일 새벽 마카오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명보를 읽으며 미쓰에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아와 페이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에 놀란 눈치였다. 그는 명보에 실린 "(중국인으로서) 중국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는 지아의 수상 소감이 사실이냐고 한국 취재진에게 물었다.

MAMA를 통해 중국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미쓰에이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국어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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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중국)=이상준기자 jun@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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