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내 인생 최고로 멋진 여자, 윤여정"

2010. 11.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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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을 함께 살다 헤어졌다. 남녀노소 누구와도 절친이 되고, 스스로도 '무수히 많은 여자를 만나봤다'고 하는 그에게 최고의 여자는 윤여정이었다.

조영남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했다. 청문회 형식으로 꾸며진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조영남에게 다소 곤란할 법도 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과거 자신의 어느 장소에서 했었는지도 모를 말들조차 청문회 형식의 이 프로그램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먼저 2007년도의 이야기였다. 당시 조영남은 YTN에 출연해 "다시 태어난다면 윤여정과 살며 올인하겠냐"는 질문을 받고 "올인했겠죠"라고 대답했던 것을 떠올리게 됐다. 난감해하면서도 조영남은 "내가 대답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나는 자격이 없다"고 말을 이었다.

전부인이었던 윤여정의 이야기가 주를 이은 방송이었던 것이다. 조영남은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을 향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고맙고, 또 잘 살고 있으니까. 못 살면 내가 어떻게 이런 데 나와서 낄낄 댈 수 있겠냐"고 말하며 "그 친구의 한 마디에 나의 생명이 걸려있는데 지금까지 말할 법도 한데 한 번도 심층취재 같은 데 나와서 털어놓지 않은 것을 보면 내가 과연 훌륭한 여자와 13년을 살았구나 생각하게 한다"감추뒀던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조영남]

조영남의 이야기에 이날 함께 출연했던 이경실은 "조영남이 사적으로 나한테 '내가 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최고로 멋있는 여자는 윤여정이다'고 한다. 그 마음을 알기데 두 분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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