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가 돌아온다고?.. 컴백설 실체 추적

2010. 11.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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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와 지상욱씨의 결혼식 직후 모습. 스포츠월드DB

추억의 스타 심은하의 컴백설이 또 불거졌다. 그런데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

15일 한 인터넷매체는 연예관계자의 입을 빌어 "심은하가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곧 컴백해 팬들 앞에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심은하가 인기를 누리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복귀를 꿈꿔왔다. 평소 외부 활동이 없어 연예계에 미련이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소문과는 달리 다시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심은하는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은퇴해 2005년 10월 정치인 지상욱씨와 결혼했다. 이후 심은하의 컴백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뜬소문이었다. 이번에도 '아니 땐 굴뚝에 난 연기'에 불과할까. 스포츠월드는 심은아 컴백설의 진상을 취재했다.

# 심은하와 연락하는 연예관계자는 누구?

심은하의 출연작 '미술관 옆 동물원', '인터뷰'를 제작한 시네2000 이춘연 대표는 계속해서 심은하와 교류를 해왔다. 이 대표를 통해 심은하에게 여러 영화의 시나리오가 전달됐고, 이것이 심은하 영화 컴백설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 심은하의 대표작 '청춘의 덫'을 집필한 김수현 작가도 "심은하가 컴백한다면 제일 먼저 내 작품을 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심은하와 '본투킬'에서 함께 한 배우 정우성도 각종 인터뷰를 통해 심은하의 컴백을 희망했다. 실제로 정우성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작품의 상대역으로 심은하를 여러 번 추천했다고 하나 다시 연기호흡을 맞추는 결과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은퇴 초기만 해도 심은하와 연락이 닿는 연예관계자들은 많았다. 그러나 심은하가 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는 동안 지인들과의 연락이 거의 뜸해진 분위기다.

드라마 '청춘의 덫'에 출연할때 풋풋했던 심은하의 모습. SBS제공

# 대형연예기획사와 계약?

올해 초 심은하가 한 대형연예기획사 관계자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정황은 이미 연예계에서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그러나 이 소속사 관계자는 "단순히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을 뿐이다. 구체적인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렇다면 최근 보도된 국내 굴지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 보도는 어떻게 흘러나온 이야기일까. 상황을 잘 아는 연예관계자는 "심은하와 접촉한다는 소문을 흘리고 있는 연예기획사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심은하를 비롯해서 이슈를 모으는 스타들과의 접촉설을 계속해서 흘리며 난국을 돌파하려는 해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심은하 같은 톱스타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문은 해당 연예기획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지상욱씨는 "(심은하가)매니지먼트사와 계약했다는 건 남편인 나도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 심은하 신상의 변화?

과거 심은하의 컴백설이 불거질 때마다 "아이가 둘이다. 육아만으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빛과 소금'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배우로서 누렸던 모든 것도 버릴 수 있음을 알았다. 배우 심은하에서 아내와 엄마, 자식인 심은하로 사는 일에 만족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그리고 한 때의 영광을 그리워하기보다 그 힘으로 더욱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 돌아가지 않고 두 딸의 어머니로 살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했다. 그런데 심은하를 잘 아는 연예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심은하 가정 생활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을 했고 심은하가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연기자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고현정이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 '선덕여왕', '대물' 등으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심은하를 자극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아내의 연기자 활동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남편 지상욱씨와의 상황에서 변화가 생길수도 있다는 측면이 중요하다. 이 지점이 심은하의 연기자 컴백에 대해서 팬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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