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온에어'는 내 연기의 터닝포인트된 작품"

2010. 11.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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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드라마 '온에어'가 자신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김하늘은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싶은 SBS 드라마 10선-온에어'편의 인터뷰를 통해 "톱스타 오승아 연기를 하고 나서 내 연기에 터닝포인트 내지는 또 한 번의 재발견이 되었다"며 "특히 승아 역은 실제 배우인 내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자신감과 당당함을 깨닫게 했다"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 제작사 대표 이혜경 역으로 감초 연기를 선보인 홍지민은 "'온에어'라는 작품을 통해 드라마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특히 송윤아는 나와 73년 소띠 동갑이라 친해졌다"며 "그러다 그녀가 내게 '나 사람 잘 보는 거 알지? 너 이거 하면 완전 잘 될 것 같아'라고 격려해줘서 더 힘이 났다"고 뒷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은 '온에어'에서 의식있는 매니저 장기준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던 이범수가 일일 MC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자이언트'에서 강모 역으로 열연중이기도 하다. 그는 "'온에어'는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 중 '버럭범수' '능청범수' '샤프범수' 등 가장 많은 별명을 지어준 작품이라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매니저 역할을 통해 평소 내게 도움을 주는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고인이 된 박용하를 추모하며 "우리는 별 하나를 잃었다. 정말 성실했고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지만 아쉽게도 세상을 먼저 떠날 수밖에 없었던 박용하에게 '온에어' 팀은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고인의 영원한 안녕을 빌었다.

드라마 '온에어'는 콧대 높고 도도한 국민요정 오승아(김하늘 분)와 왕년에는 잘 나가던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 그리고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대박 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분), 감독 데뷔를 앞둔 PD 이경민(박용하 분)이 한 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만나 위기와 갈등, 그리고 애정을 그려 2008년 방송가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싶은 SBS 드라마 10선-온에어'편은 9일 저녁 7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mkstartoday '분식집딸' 미쓰에이 수지, 뒤늦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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